[맛집] 샛강역/여의도 닭 한마리 맛집 조가네닭한마리

조가네 닭한마리

 

안녕하세요. 여의도에 찐맛집 소개하려고 합니다.

뜨끈한 국물의 닭 한마리 좋아하시나요? 서울분들이라면 닭 한마리 익숙한 음식일 것 같은데요.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일교차가 커서 저는 요즘 부쩍 뜨끈한 국물이 당기더라고요.

마침 여의도에 볼 일이 있어서 여의도 <조가네 닭한마리>에 다녀왔습니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78 홍우빌딩

02-783-2808

홍우빌딩으로 들어가면 바로 앞에 보이는 가게가 조가네 닭한마리입니다.

 

영업시간

11:00 - 22:40

*매 주 일요일 정기휴무

 

 

 

저는 세 명이서 닭한마리만 우선 시켰습니다.

사장님께서 반마리 추가하는걸 추천하셨지만, 저와 일행은 떡사리와 김치전이 주력 메뉴이기 때문에 닭 한마리는 조금 부족하게 시켰습니다.

닭이 큰편은 아니기 때문에 세분이시면 닭 한마리에 반마리 추가하는게 양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떡사리와 김치전을 많이 드시는 분이 아니라 일반적인 경우에는요.

2인 = 닭한마리 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닭한마리는 가게마다 스타일이 굉장히 다른데요. 

이 곳 조가네 닭한마리는 녹두와 구기자가 들어가 있는게 특이한 점이었고 다진 마늘도 굉장히 많이 들어가서 마늘향이 아주 강했습니다. 오히려 좋아!

기다리시면 사장님께서 닭을 잘라주실텐데 감자가 익으면 그때부터 닭을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양념장은 셀프가 아니라 만들어서 주시는데 무난하게 맛있었습니다.

저는 겨자랑 식초를 왕창 넣는 것을 좋아해서 조금 부족했지만 먹다보니 맛있어서 그냥 먹었어요.

혹시 더 필요하시면 사장님께 말씀하시면 친절하게 도와주실 것 같습니다.

 

 

밑반찬은 고추, 양파, 쌈장, 깍두기, 신김치가 나옵니다.

간단하지만 더 이상은 굳이 필요가 없죠. 특히 신김치가 너무 맛있어서 나중에 칼국수 끓여서 같이 먹으니까 너무 맛있더라구요. 배부른데도 계속 들어가게 하는 마법의 신김치...

 

 

평일 저녁에만 먹을 수 있는 김치전

평일에 가신다면 김치전 꼭 꼭 드세요. 두 번 드세요! 저는 두 번 시켜 먹었답니다.

특이한 김치전은 아니지만 원래 클래식 이즈 더 베스트이잖아요?

기본 원칙을 준수한 김치전이 가장 훌륭한 김치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닭한마리 끓기도 전에 순식간에 흡입하고 바로 한 개 더 시켰습니다.

 

 

그리고 닭한마리 드실 때.. 닭보다 떡을 더 좋아하는 분들 분명 있을 텐데요.

네. 그 중 하나가 접니다. 세 명이서 갔기 때문에 공평하게 떡사리는 세 번 추가했습니다.

조가네 닭한마리 떢은 특히 도톰하고 말랑말랑 부들부들해서 식감이 좋고 먹은듯 안먹은듯 순식간에 사라지는 맛이랍니다. 다음에 갈때는 인당 두번씩 추가하려고요.

 

 

잡내없이 살코기도 너무 부드럽고 감자도 포슬포슬 너무 맛있었습니다.

국물에 마늘향과 닭육수가 제대로 우러나서 국물로 거의 배채운 것 같네요. 밥까지 말아 먹고 싶었는데 너무 배불러서 참고 칼국수 사리 시켜서 신김치 척척 얹어서 먹었습니다.

 

후기 및 총평

진하고 맛있는 닭한마리가 드시고 싶다면 당장 여의도 조가네 닭한마리로 가세요!